15년 전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2002년 충남 아산 갱티고개에서 여성 2명이 잇따라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50대 A 씨를 체포했습니다.
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밀입국한 조선족이 벌인 일이라며 자신은 시체 유기를 돕고 운전을 해줬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
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공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, 공범으로 지목된 조선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
15년 전 충남 아산에서는 불과 3개월 기간을 두고 같은 곳에서 40대 여성 2명이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,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지만 범인을 잡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습니다.
이상곤 [sklee1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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